세계 곳곳에서 감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는 가운데 어제 해외 유입 신규 환자가 236명으로 관련 집계가 시작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오늘부터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도 방역패스가 적용됩니다.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경우엔 추가 접종을 해야만 방역패스 효력이 유지됩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모두발언 들어보겠습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국민 여러분들의 협조에 힘입어 여러 방역지표들이 점차 개선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평균 확진자 수는 3682명으로 그 전주의 평균 확진자 수의 4745명에 비해 22% 감소된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병원에 계신 위중증자 수도 지난 주에 932명으로 그 전주인 1095명에 비해 15% 감소되었습니다. 수도권의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도 오늘 기준 50.5%로 안정적인 상황입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일상의 불편을 겪으며 내주신 소중한 이 기간에 전국의 병원과 의료진들께서 병상 확보에 기꺼이 도와주셨고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방역패스와 거리두기, 3차 접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덕분입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고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절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국제적으로 오미크론이 매섭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오미크론의 점유율이 이미 95% 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오미크론의 점유율이 10% 내외 수준이나 높은 전파력으로 1~2개월 내에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설 연휴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비록 최근에 여러 방역지표들이 개선되고 있어도 순식간에 닥쳐올 오미크론의 파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정부는 오미크론에 대한 대응전략을 신속하게 마련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은 기존 델타 변이에 비해 전파력이 2~3배 높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한 토론회에서는 오미크론으로 3월 중에 확진자가 2만 명, 위중증자가 2000명도 나올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정부는 기존의 방역관리체계와 의료대응 체계를 오미크론에 맞춰 대비하고자 합니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기 전 대비 단계에서는 검역과 진단검사, 역학조사 등을 오미크론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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